1. 닭볶음탕 소개
닭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도막 내어 냄비에 넣고 갖은 채소와 매운 양념을 고루 버무려 끓여낸 닭고기 음식이다. 국물이 많은 '탕'과 국물이 거의 없는 찜의 중간인 조림에 더 가까운 요리로 한국의 전통 요리 중 하나이다. 지역에 따라 재료나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닭고기와 감자가 주재료이며,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 양념 재료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요리를 일컫는다.
2. 닭볶음탕 만들기
(1) 재료
닭(한 마리), 당면, 감자(2~3개), 당근(1개), 양파(1.5개), 고추(2~3개), 대파(1대), 우유(200ml)
- 닭 한 마리는 800g 정도
- 당면은 취향에 따라 생략 가능
- 우유는 닭고기 잡내를 없애기 위해 필요
(2) 육수 재료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 육수 재료가 없을 경우 물로만 끓여도 가능
(3) 양념 재료
간장(10큰술), 고추장(4큰술), 고춧가루(2큰술), 올리고당(6큰술), 다진 양파(1/2개), 맛술(1큰술), 다진 마늘(1큰술), 후추(약간), 참기름(약간), 물(600ml), 액젓(1큰술)
- 1큰술은 밥숟가락 1스푼 기준
- 맛술 대신 청주로 대체 가능
- 액젓을 넣으면 감칠맛이 남
(4) 조리 순서
① 우선 도막 난 닭을 준비하고, 닭에 붙어있는 기름을 제거해 주면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② 이때, 닭에서 나는 잡내를 없애주기 위해 닭을 우유에 30분 정도 담가줍니다.
③ 우유에 30분 동안 담가두었던 닭을 꺼내어 씻어주고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담아줍니다.
④ 각 재료를 섞어서 만든 양념장과 물 600ml를 함께 넣어 강한 불로 끓여줍니다.
⑤ 당면은 미리 찬물에 넣어 20분 정도 불려줍니다.
⑥ 감자와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주고, 고추는 꼭지를 떼어내고 씨를 털어낸 후 어슷하게 썰어 둡니다.
⑥ 팔팔 끓기 시작하면 감자를 넣어주고, 중불로 줄여 3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⑦ 어느 정도 닭과 감자가 익었으면 나머지 야채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줍니다.
⑧ 마지막에는 준비해 둔 당면을 넣고 1~2분 끓인 후 참기름, 후추 살짝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 당면을 불리는 시간이 부족하면 삶아서 넣어도 됨
- 당면을 넣지 않을 경우 물의 양은 400ml
- 닭 두 마리 조리 시 조리법 양의 1.5배 넣으면 됨
3. 각 재료의 보관 방법 및 효능
(1)보관방법
#. 생닭
닭고기는 씻지 않은 상태로 밀봉된 비닐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을 1~2일 동안 유지할 수 있으며, 냉동 보관(6개월~1년)은 필요한 양만큼 소분하여 공기를 최대한 빼고 지퍼백에 넣어 보관합니다.
#. 당면
개봉하지 않은 당면은 그대로 상온에 보관하며, 개봉한 당면은 공기와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봉하여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조리된 당면은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며 해동 후 볶거나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단, 냉동 보관한 당면은 해동 후 바로 사용해야 하며 다시 재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 감자
감자는 상온 보관할 경우 공기가 잘 통하는 종이봉투나 망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높거나 습한 환경에서 보관하면 싹이 나거나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냉동 보관은 그대로 냉동하는 것보다는 껍질을 벗겨 삶거나 데쳐 물기를 잘 제거한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맛과 질감이 잘 유지됩니다.
#. 당근
당근은 수분이 많아 잘못 보관하면 금방 상하게 됩니다. 우선 냉장 보관 방법은 씻지 않은 상태 그대로 키친타월로 감싼 후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야채 칸에 넣어두면 약 2~4주 동안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냉동 보관을 할 경우에는 당근을 깨끗이 씻어 필요한 크기로 잘라준 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고 찬물에 식혀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다음 소분하여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담아주면 약 2~3개월 보관이 가능합니다.
#. 양파
양파는 단기 보관(1~2개월)할 경우에는 씻지 않고 껍질째 망이나 바구니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신문지에 하나씩 싸면 습기를 흡수해 물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장기 보관(6개월~1년)은 양파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지거나 얇게 썰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주면 요리할 때 해동 없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 대파
대파는 냉장 보관(약 1~2주)할 경우 깨끗이 세척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밀폐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아 보관하거나, 밀폐 용기가 없을 경우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싼 후 지퍼백에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냉동 보관(약 1~2개월)은 대파를 깨끗이 세척 후 필요한 크기로 썰어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면 사용 시 필요한 만큼 꺼내서 쓰기 편리합니다.
#. 고추
고추는 냉장 보관(약 1~2주)할 경우 씻지 않은 상태로 꼭지 부분을 떼어 키친타월로 감싸 꼭지 부분이 위로 향하게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냉동 보관(약 6개월~1년)은 깨끗이 씻은 후 꼭지 부분을 떼어주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잘게 썰어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냉동 보관 시 해동 없이 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재료의 효능
- 감자 : 감자는 탄수화물이 풍부하여 에너지원으로 탁월하며, 감자에 포함된 식이섬유가 소화불량을 개선하고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캴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며, 저열량 식품으로 포만감을 유지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감자는 특히 비타민C가 많으며 다른 채소들에 비해 감자의 비타민C는 열을 가하더라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 양파 : 양파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피부 세포 재생을 돕고 생양파를 섭취하면 항암효과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음주 후 양파를 활용한 음식을 섭취하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당근 : 당근은 야맹증 예방, 시력 보호, 안구 건조증 완화 등에 효과적이며, 당근 속 비타민 A와 C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여주고, 당근 속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 및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Tip.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 증가
(당근 볶음, 당근 주스에는 견과류나 오일 추가 등)
- 고추 : 고추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Capsaicin) 성분이 체내 지방 연소를 촉진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혈전 생성을 억제하여 뇌졸중 및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풍부한 비타민C가 면역력을 강화하고, 소염 작용이 있어 관절염이나 신경통 등 염증성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매운 고추는 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해야 합니다.
- 대파 : 대파는 기침, 가래, 코막힘에 도움이 되며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고, 위장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대파 속 유황 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도와 체력 보강 및 원기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 Tip. 국이나 찌개에 넣어 먹으면 감기 예방 효과는 UP
구워 먹거나 볶아 먹으면 단맛이 강해지고 소화가 잘됨
마늘, 생강과 함께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 효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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